‘손흥민 리그 9호골’ 실리의 토트넘, 맨시티에 2-0 완승 ©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손흥민 리그 9호골’ 실리의 토트넘, 맨시티에 2-0 완승

토트넘이 완벽한 실리 축구로 맨시티에 완승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공격수로, 스티븐 베르바인, 탕귀 은돔벨레, 손흥민을 2선으로 배치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무사 시소코가 중원을 이루고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지 오리에가 수비수로 나섰고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맨시티는 리야드 마레즈, 가브리엘 제수스, 페란 토레스를 공격수로,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를 미드필더로 선택했다.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아이메릭 라포르테, 주앙 칸셀루가 수비수로, 에데르송이 골키퍼로 나섰다.

전반 1분 토레스가 왼쪽 측면에서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원정팀 맨시티가 볼을 소유하면서 토트넘은 수비 진영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다.

전반 5분 손흥민이 깜짝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라인을 올리는 수비진 뒷공간으로 파고들었고 은돔벨레의 스루패스를 받아 좋은 기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리그 9호골.

맨시티가 실점 후에도 경기 주도권은 잃지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의 역습이 더 날카로웠다. 전반 13분에도 좋은 기회가 왔다. 베르바인의 패스를 손흥민이 원터치로 내주면서 케인이 노마크 찬스를 얻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15분 로드리의 헤더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가 볼 점유율에 비하면 찬스를 양질으로 생산하지 못하면서 토트넘이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27분 맨시티가 골망을 갈랐지만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가 넘어간 후 제수스가 내준 볼을 공격에 가담한 라포르테가 차 넣었다. 그러나 제수스의 핸드볼이 VAR 판독으로 인정됐다.

맨시티가 경기를 일방적으로 끌고 갔지만 토트넘의 수비는 견고했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한 골 차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맨시티가 주도하고 토트넘이 버티는 시간이 이어졌다. 더 브라위너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맨시티의 공격이 거세졌다.

후반 18분 손흥민이 한 번 더 뒷공간 침투를 시도했지만 달려나온 골키퍼를 제치려다 볼 터치가 길었다. 곧 이어진 찬스에서 토트넘이 추가골을 넣었다. 교체 투입된 지오바니 로 셀소의 첫 터치가 추가골이 됐다.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스루패스가 도움이 됐다.

맨시티는 후반 28분 라힘 스털링, 필 포든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토트넘은 베르바인 대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해 측면에 변화를 줬다.

맨시티가 조급해졌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통증을 호소한 알데르베이럴트를 빼고 조 로든을 투입하며 수비에 신경을 썼다. 경기 양상은 90분 내내 유지됐지만 맨시티는 결국 토트넘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승점 3점을 챙겼다.(사진=손흥민)